인터넷을 일주일간 뒤져서 겨우찾은곳이네여

요즘은 왜이리도 야시시한 펜션밖에없는거죠

그것도 2인기준인펜션이 대부분.......

가족끼리 놀러가기에는 부담스러운곳이 거의 대부분....

여기 정말 편한곳이네여

상상했던 그 이상의 만족을 안겨줬던곳입니다

우리 아이들 아직 유아 둘인데 마음껏 뛰어다니고 셀카도 찍고 바베큐까지 실컷 놀다가 와서 일주일이 가벼울것 같아요

컨추리한 홈피만보고 작은곳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일단 가보시면 거의 리조트 규모입니다

일부러 내세우지않고 식구분들끼리만 코드 맞는 손님들만 받으며 운영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나올때 해양자전거 예약시간이 촉박해 인사도 못하고 온게 죄송해서 글남기고 갑니다

친정 가족들과 다시 오겠습니다

따뜻한방에서 원없이 잠을 청한곳.....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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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이버's Comment (2014-11-25 00:59:51)
네.....산들방 손님이군요

먼발치서 보니까 잔디밭에서 잘 놀더라구요

잘 올라가시긴 했지요?

짧지만 좋은 추억 담아 가셨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에 동감 합니다 ....^ ^

여행자들의 편안한 숙소들이 언제부터인지 모텔형태로 바뀌면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들이 너무나 많이 생기건 유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가족여행을 갈때면 숙소를 고르다 고르다가 지쳐서 그냥 콘도를 이용한적이 많답니다

제가 몰라서도 그러겠지만 상대적으로 너무 2인만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숙소들이 좋은 시선으로는 바라봐지진 않지요....

암튼 저흰 쥔장이 전화로 목소리 듣고 예약받아야 교감을 느끼고 그 다음에 저희집에 모시는 형태를 추구하는곳이라 가족단위의 손님이 꽤많은곳이 되었지요

뭐 간판을 일부러 달지 않는것도 황당한 요구를 일삼는 일부 생각짧은 당일 예약손님(길가다 간판보고 들어오는...)들을 받지 않기 위해서기도 하구요



여행이란 육체적 호화를 누리러 가는게 아니라 마음의 평화를 얻으러 가는것이기에 조금은 누추할수있지만 마음만은 편하게 머물다 가게 하고픈게 저희 가족들의 생각이네요

변변치 않은곳을 따뜻하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해요

초록이 무성한 계절쯤에 아이들이랑 또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땡큐~ 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