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그리고 이 쉼터가 계속되도록 모두 건강하세요

이수향
2015-05-25
조회수 1444
오늘 쌍둥이네흙집을 나와 부산에 조금 전에 도착한 1단지 이태향이 언니 이수향입니다.

그렇게 많은 휴양림 콘도 팬션을 다녀도 한 번도 후기를 안 썼던 저인지라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친척으로 태향이네랑 앞집 뒤집 지내며 10여년을 살다 이제 각각 떨어져 서울 경기 제주 부산으로 떨어져 살던 저희가 3년 전 그냥 언젠간 한 번 뭉치자 했던 여행이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시간 장소 등을 고르며 부모님 아지매 동생네들이 조금이라도 실망할까 마음이 무겁고 두려웠습니다.



사실 7집 19명이 모여 불협화음이 안 나는 것은 쉽지 않다 생각했었는데 주인 어른의 마음 하나하나로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연이은 가족들의 탄성과 행복한 모습을 보며 특히 두 집안의 어른으로 바베큐장에서 이쪽 저쪽을 보며 기뻐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은 평생 제 가습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산책하며 봤던 글귀처럼 여행자의 쉼터이며 추억의 자리인 그 곳이 변함없도록 주인어른 사모님 할아버님 할머님 건강하시길 빕니다.

끝으로 다음에 다시 꼭 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백가이버's Comment (2015-05-31 12:03:03)
네...쥔장입니다

잘 도착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먼길 여행 나설땐 안전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말씀대로 여러 가족이 모이다보면 신경이 예민한분이나 성질이 다혈질이신분등 가끔 까칠한 가족이 계실수있는데 수향씨 가족은 정말로 평화로운 분위기였네요



이렇게 여행의 여운이 좋은것은 수향씨 모든가족의 따뜻한 품성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다가 이리 깨알같이 특별한 후기도 남겨주시고....ㅎㅎ

특히 말씀이 없으시면서 묵묵하게 아이들 노는거 지켜보시면서 바베큐때는 어김없이 술한잔 권해주시는 우리 아버님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도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준이와 잘 놀아준 우리 아이들도 고맙고 빅오쇼까지 아들인양 조카인양 챙겨 데리고 가주신 가족 모두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글로 나마 대신합니다

좋은날에 또 뵐때까지 다들 건강하시고 이번 남도 여행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인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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