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람들을 만날수있는 곳이야

조순재
2015-04-16
조회수 1390
지난 주말 묵어갔던 세가족입니다

사장님 보살핌덕에 모처럼 유쾌한 주말을 보내고 돌아왔네요

아침에 사장님댁 시레기국을 거덜 내서 죄송했지만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체크아웃하는데 서울에서 오신 사모님들 논두렁에서 쑥캐고 계시더라구요

아이들만 없었으면 우리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아마 그분들은 꽤 많이 캐가셨을거네요

저희들 나올때만해도 꽤 많이 캐신것 같아서......ㅋㅋㅋ



저녁에 사장님과 맥주한잔 나누며 나눴던 담소가 인상깊어서 살아가는데 멘토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리 직접 사장님과 이야기와 약주를 나눌수있는곳이 별로 없거든요

주로 삭막한 관리인과 썰렁한 이웃손님들과의 분위기.......ㅎㅎㅎ

그 바쁜 상황에서도 손님들 바베큐테이블 마다 돌아가며 이야기 나눠주시는 센스는 짱~

암튼 여수하면 쌍둥이네흙집 꼭 기억하렵니다

건강챙기시구요...꾸벅


백가이버's Comment (2015-04-20 09:34:55)
네~

잘 올라가셨어요?

넉넉하게 준비한 시레기국이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었군요

원래 쌍둥이네가 손이 좀 커요....ㅎㅎ

저희는 원래 단체로 10여분 정도가 오시면 원하는팀들에 한해 시레기국에 김치정도는 내어 드려요

아침이 간단하면서 깔끔하게 해결되니 모두들 좋아 하신답니다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면 아침식사 때문에 돈낭비 시간낭비하는수가 생기거든요



나가실때 논두렁에 울긋불긋 모여 나물캐던 사모님들....ㅎㅎ

네 엄청 쑥을 많이 캐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달래도 한움큼 캐다 드렸답니다

저런 서정적 모습이 우리집의 분위기 아니겠어요.......ㅎ



이번주도 일찍 들어오신분들이 계셔서 어찌잡고 약주를 권하시든지 저녁에는 조금 힘들었네요

이거저거 섞었더니 더더욱....ㅠㅠ

오늘은 월요일...

멀리서 오시는 손님들이 계셔서 아궁이에 아침부터 불넣고 있답니다

보슬비는 오고 안개는 자욱하고 아랫목은 따끈따끈....

이렇게 흙집의 한주가 시작되네요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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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1622-24

1622-24, Dolsan-ro, Dolsan-eup, Yeosu-si,

Jeollanam-do, Republic of Korea


계좌안내

농협 351-0050-7144-63  예금주 백종길 


Reservation

예약문의 061-644-9797 (쥔장직통 010-4646-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