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지기 지인들과 부산서 토욜 출발

여수서 케이블카 타고 게장으로 점심묵고

향일암 가서 기도하고 관광하고

해질녘 찾아간 "쌍둥이네 흙집"

들어서던 순간 모두들 와아~~~

글솜씨 좋으신 주인장님의 꼼꼼한 문자

읍내까지 손수 운전 해 주셔서 저녁도 맛나게 해결



오래된 아줌씨들 뜨뜻한 구들장에 누버서 수다떨다

한사람

또 한사람

그냥 잠들어 버렸네요



새벽일출 보고잡아서 향일암 갔건만

구름많아 벌건 하늘만 보고 아쉬워 하며 돌아와서는

또 아줌씨들 불이 아깝다며 등지지고 누버서

두런두런 부산 돌아가기 싫어라 소리 하며

힐링~~



돌아오는길 소개해 주신 돌산갓김치랑 젖갈 구매하고

순천만 들렀다 밤이되어 돌아왔네요



밤새 방바닥이 뜨거워서 땀도 많이 흘렸는데

땀에서 냄새도 전혀 안나고

개운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온 몸과 맘이 힐링하고 왔습니다



꼭 담에 뵙겠습니다

지인들과 좋은곳 많이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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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이버's Comment (2016-12-05 18:00:33)
아하~

30년지기 지인들이셨군요

이렇게 세월을 지긋이 겪으신 분들이 오셔도 너무 편한 공간이 있어 보람스럽습니다

예약 상황을 보니 12월은 가족과 친지와 그리고 회사 동료들과의 모임이 많네요

1층에 차한대 그리고 2층에는 커플방.......

이런 구조였다면 유쾌한 담소를 나누며 소주한잔 나눌수있는 장소가 참으로 애매 했겠지요?

좋은 추억 마음 한켠에 꼬옥 간직했다 계절을 바꿔 오시거나 그 전이라도 가족들과 같이 훌쩍 떠나 오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여자4분 남자4분 교직에서 퇴직하신 모임이라고 오셨네요

수산시장에서 회를 거하게 떠 오셨습니다...ㅎㅎ

모두들 뵙게되어 반가웠고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