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런 후기 잘 올리지 않는 부류입니다

이번 여수 여행에 딱 하나 건진게 이곳 흙집이라 몇줄남기고 나가네요

여수 밤바다 보라갔다가 엄청안 인파의 사람바다를 보고왔습니다

기진맥진한 심신을 달래준건 바로 이곳 흙집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우리 기족한테는 딱이었네요

그냥 물소리 새소리에 카페같이 흘러나오는 명상음악은 시내에서 뭘하나 더 보겠다고 개고생한 우리들을 시원한 방바닥에 바로 붙게 만들었습니다

한숨자고난후 이웃과 함께한 바베큐도 여행의 재미었습니다

울산손님이 건네준 전복 2개가 어찌나 정스럽든지....

저흰 흔한 수박 한조각 건넸지만 사람사는 모습이 느껴졌네요

아뭏튼 생각이 있는 운영철학과 특히나 사장님 댁이 펜션 한가운데 있어서 웬지 든든했다는거....

좋은 추억은 나눠야 겠기에 짧은 후기 남기고 가네요........김해 정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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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이버's Comment (2016-08-27 08:49:50)
잘 계시지요?

휴가기간 바쁘다는핑게로 리액션이 늦었습니다....ㅋㅋ

이번 휴가는 모든이가 고생을 사서하는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게 그놈의 더운 날씨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흙집도 일찍 들어오셔서 쉬는 가족이 많았고 쥔장과 이야기 할수있는 시간도 덩달아 많아 좋았습니다

저녁시간 바베큐장에서 좋은 분들과의 만남도 인상깊었다니 다행입니다

각 지역의 모르는 사람이 만나 좋은 공간에서 사귐을 갖는다는건 어디서나 이루어질수있는건 아니잖아요?

바뀐계절에 다시또 뵙기를 청하며 격려의 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변함없이 흙집 지키고 있을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