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아른거린은 흙집

홍솔이
2023-06-30
조회수 249

친구 회진이한테 추천을 받고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면서 흙집사진부터 짓는 모습, 여행후기 등등 샅샅이 구경하고 간 터였는데도 실제로 가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일단 주변 경관이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마치 병풍처럼 숲으로 둘러싸여 아침 공기가 꿀맛이었습니다.

전날 길을 찾느라 삽질한 터라 너무 늦게 도착해서 밤엔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구석구석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품들도 많고...

저희가 원래 사진을 좀 좋아하기는 해도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도록 너무 예쁘더라구요. ㅎㅎ 저희때문에 연신 카메라 누르시느라 고역은 아니셨는지^^

다른 여행지보다도 흙집이 정말 압권이었거든요 흙집이 너무 매력적이라 절로 사진이 찍고 싶어져서 그런 것이니 너그러이 이해를^--^

여행을 워낙 즐기지만 이번 여행은 제 생애 최고의 여행이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국내여행을 왕복 비행기로 간 것도 재미있었고(무엇보다 길이 안 막히니 참 좋더군요 ㅎㅎ) 한시간만에 후딱 가니까 마치 옆동네 놀러간 것 같아 더 친근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렇게 쓰고 있으려니 다녀왔던 곳들이 다시 떠오르네요...

여행은 갔을 때도 정말 좋지만 추억하는 것도 재미인 것 같아요.

관광객들 북적거리고 상인들이 포진해있는 그런 관광지가 아니라 한적하게 아담한 곳에 다녀온 기분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네요.

다른 계절에 또 한번 꼭 방문할 계획입니다. 그 때 다시 뵐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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